[뉴스통] '폭로와 반박' 청와대 vs 박지원 난타전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과 청와대 측이 폭로와 반박을 주고 받으며 날선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양측이 치열하게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입니다.

먼저, 포문을 연 건 박지원 비대위원장이었습니다.

어제 오전 열린 국민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비대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탈북 권유' 발언을 강력 비판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어제) : 박근혜 대통령께서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북한 주민과 북한 군인들의 탈북을 촉구했습니다. 대단히 과격하고 위험천만한 발언입니다.]

지난 1일,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박 대통령은 '탈북 권유'를 담은 내용을 비중 있게 발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지난 1일, 국군의 날) : 북한 군인과 주민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이 처한 참혹한 실상을 잘 알고 있습니다./ 북한 주민 여러분들이 희망과 삶을 찾도록 길을 열어 놓을 것입니다. 언제든 대한민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시기를 바랍니다.]

박 비대원장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 익명의 관계자는 한 일간지의 인터뷰를 통해 반박에 나섭니다.

바로 박지원 비대위원장을 향해 "북한에 약점 잡힌 게 있냐"며 원색적인 비판으로 응수한 건데요.

이제 질세라, 박 비대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북에 약점 잡혔느냐고 묻지 말고 관계자는 떳떳하게 실명을 밝혀라"라며 "사실이면 수사하라"고 강력 반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청와대 관계자의 언급이 공식 입장은 아니다" 라고 하면서도 "청와대 내에 박 비대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비판적인 분위기가 있는 건 사실"이라며 비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청와대와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두 번째 공방은 서울고검 국감장에서 일어납니다.

청와대 지시에 따라 국정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임 후 별도의 사저를 준비하고 있다며 박 비대위원장이 깜짝 폭로에 나선 겁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 청와대 문고리 권력 3인방의 한 사람인 이재만 총무비서관이 국정원에 지시를 해서 사저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박 비대위원장은 청와대가 대통령 사저 준비에 정보기관을 활용했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사저 준비 논란에 불을 붙였습니다.

그러자 어제 오후,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사저 준비 논란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며 긴급하게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대통령은 퇴임 후에, 삼성동 자택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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